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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8. 마지막 GMAT 응시 710점 (Q51/V34) 후기 > 자유게시판

171208. 마지막 GMAT 응시 710점 (Q51/V3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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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7-12-11 조회수 : 4,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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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부터 공부 시작하여 12월이 되어서야 5번째 마지막 시험에 710(V34, M51)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점수도 아니고 공부 기간도 길어 후기를 써야 하나 망설였지만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의 개선폭과 개선 과정, 시행 착오가 평소 영어를 잘 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 응시 결과 ] 

1) 공부 기간 : 4~11월 (처음 목표는 공부기간 6개월 이상, 9월 650, 10월 700 달성 목표) 

2) 점수 기록 : 버벌은 제 공부 목표대로 개선되었으나, 수학에서 미스터리한 고생을 한 케이스입니다. 

‘17.6월 580 (V20 / M49) : 첫 시험. 예상된 결과 

’17.8월 610 (V27 / M48) : 버벌은 목표달성 위로. 수학이 조금씩 이상했음 

’17.9월 590 (V24 / M48) : 멘붕. 캔슬. 위기. 

’17.10월 620 (V34 / M42) : 아직도 미스터리한 경험. 다만 버벌 목표 달성으로 위로 받음 

’17.12월 710 (V34 / M51) : 마지막 시험이라 다행 70%, 버벌 아쉬움 30%로 졸업 

 

3) 수강 방식 : SC 송창헌 선생님, CR/RC 국병철 선생님, Math, 이종훈 선생님 

각 과목 이론반 2개월 수강 후, 실전반 전환 

(오랜 수강 기간으로 타 학원의 이야기도 들었으나, 저는 이 세분의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 잘한 점 ] 

1)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행 (공부 시작할 때의 실력과 목표 점수를 냉정하게 판단) 

- 저는 애당초 3,4개월내 끝낸 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위기가 와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2) 전략적 접근 (각 섹션별/종합적 공부 전략, 응시 전략 수립) 

- 영어가 매우 취약했으므로, 근본적인 버벌 점수 향상을 위해 단지 계속 문제만 푸는 데 의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항상 이 시점에 대폭 개선해야 할 점과 지켜야할 점은 무엇인가를 구분하였습니다. 

- CBT를 제외한 모든 Paper로 보는 모든 문제는 Excel에 답을 기재, 관리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문제의 홍수속에 빠지는데 그냥 풀고 지나치고 또 만나면 또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여, 

  틀린 문제는 엑셀에 답을 지우고 맞을 때까지 Term을 두고 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특히 CR/Math가 이 방식 유효) 

  또한, 이 방식은 본인의 평소 정답률도 Tracking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 끝까지 전과목 수업을 유지한 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 사실 공부는 혼자하는 거라 생각하는 유형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기간이 장기로 접어들면 효용 분석을 통해 단과로 전환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자신 있다 생각하는 영역조차도 영어와 GMAT 비전공자로서 Self Manage 하기에는 더욱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 섹션은 전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전열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잘못한 점 ] 

1) 수학 점수 : 점수 Record를 보면, 결과 자체가 문제점이 있는 케이스 

- 평소 제 주변 누구라도 제 수학 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시험 단위로 보면 미스터리한 결과들일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Verbal 상승에 집중 하다 보니 관심은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 

- 수학으로 졸업이 미뤄지니, MBA 준비 전체가 조금씩 미뤄지는 불상사가 생기네요. 

 

2) 과외를 고려하지 못한 점 

- 저는 과외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보니, 장기전을 계획할수록 과외가 수업보다 ROI 측면에서 효과적인 생각이 듭니다. 

  보통 수업과 과외를 동일한 수업시수로 놓고 비교하면 금액 차이가 크겠으나, 

  [본인 약점 위주의 최적화/Intensive한 운영] x [기대할 수 있는 공부기간 단축]까지 고려하면, 

  Total Cost of Ownership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걸 알았을 땐 저는 이미 늦었습니다. 

 

3) 오답 관리를 너무 늦게 시작 

- 상기 잘한 점에 말씀드린 방식을 너무 늦게 착수한 점은 잘못한 점입니다. 3번째 응시 후 착수하였습니다. 

  단기간에 큰 효용도 보았으나 처음부터 이렇게 하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모 선생님께서는 GMAT은 오답과 잘못된 Logic을 바로 잡아가는 과정이라 하셨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GMAT은 문제 은행방식이므로 언제 그 문제를 마주칠지 모르며, 그 한 문제가 총점 10점을 결정하게 됩니다. 

  (심지어 SC조차도 Prep과 똑같은 문제를 만난 적도 있었음) 

 

[ 각 섹션별 공부 전략 & 마인드 ] 

1) SC : 켄프렙 강의의 기초 문법 + 이디엄 + 다량의 문제 → 정답률 85%~90%까지 도달 

- 처음에 문법 기초가 전무하였습니다. 그러나 문법과 이디엄은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촉매제 입니다. 

  켄프렙 이론반부터 들으시면 문법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본시험에서 CR/RC 푸는데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이디엄을 달달 숙지하였습니다. 맨하튼 이디엄 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모호성에 대한 인정이 필요합니다.(부장님의 빨간펜 첨삭이라는 심정) 

  현존하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보겠다고 목표했었고 모르는 건 끝까지 Googling하여 파악. 맞는지는 본인의 판단이지만, 

  적어도 native 관점을 보는 자체가 도움되며, 유심히 보시면 틀린 설명은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2) CR/RC : 독해 훈련 + 틀린 문제에 대한 논리 교정 병행 → 정답률 80% 이상 도달 

- GMAT은 논리 시험이자 영어 시험임. 정답은 본인이 둘 중 약한 관점에서의 시험인 듯합니다. 

  CR의 경우 초반엔 독해만 되면 다 풀겠다고 자위하였었습니다. 그러나 논리도 강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선생님의 'CRC in Your Ken' 책에 보시면, CR이 한글로 되어 있는데, 

  한글로 된 CR이 논리자체로 정말 와 닿는지 셀프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 CR은 CPU가 약하면 메모리로 보완하는 것처럼 W/S/A/I 등 유형별, 경영/세포/환경 등 

  스토리/논리별 약한 부분은 Case by case로 암기하였습니다. 

  버벌 RC의 경우 특별한 답은 없지만, Inference 위주의 토플/IELTS와 달리 GMAT RC는 Diversion이 많아 

  버릴거 버려야 되고, 꼼꼼히 다 보다간 다 맞더라도 시간소진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물론 초반 연습할 때는 꼼꼼히 정성껏 해석하셔야겠죠). 초반 모의고사에서 RC 1개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Drilling 자료와 OG를 계속 풀었더니, 반전이 생기고 재미도 생겼습니다. 

 

4) Math : 무조건 50 이상 필요. 다른 말이 필요 없음 

- 혹시 Math에서 평소 실력대로 발휘되지 않아 유독 고생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42점과 51점 때가 달랐던 점은 어떤 문제든 딱 봤을 때 약간의 지체도 없이 기계적으로 풀이에 들어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 

  기준인 듯 합니다.  풀 수 있는데.. 라는 건 기준이 안되는게 GMAT은 난이도가 아니라 시간으로 승부하는 시험이므로 이런 점에서 방심한 듯 

  합니다. 특히 Wordy한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라 해석이 불편하시면 문제 풀이와 별도로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수학에서 계속 목표점수에 미끄러지면서, 하루 한세트씩 모든 문제를 다 풀겠다는 마음으로 Back to the basic 했더니 나중엔 SET후기가 아니라도 

  정답을 외우는 단계가 됩니다. GMAT 준비 초장에 급하셔도 반드시 Math를 올려놓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점수가 아니라 망설임 없는 단계에 도달했는지 여부) 

 

[ 응시 요령 ] : 실력을 Cover할 수 있는 약간의 응시 Tip을 공유 드립니다. 

1) 버벌 Scale 방식 : 프렙을 10회 이상 풀다보니, Verbal 총점이 각 Section Scale의 평균에 단자리로 근사하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반 문제가 중요한데 더 정확히는 각 섹션의 초반 문제가 중요하며, 가중치는 일반적 으로 CR > SC >> RC 순입니다. 

    각 섹션에서 3~4개 정도를 틀리게 되면, 각 섹션 30점 후반을 확보할 수 있어 이것이 Vevbal 평균 총점 확보의 기준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첫 세트 정답률 70% 이상만 사수하시면 큰 Discount는 없으나, 이 이하가 되면 상당한 불이익이 작용함을 확인하였습니다. 

 

1) SC : A를 읽으면서 기본적 수일치, 시제 등의 오류를 찾아내면 Best. 그러나 정 헷갈려서 찍어야 하시면 짧은 문장이 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GMAT은 같은 내용이면 Clarity 측면에서 Verb > Adjective > Noun(VAN)을 선호합니다. Redundant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답지 중 소거법을 적용해 가시다 보면, 완전 똑같은데 딱 한가지 관점이 다른 답지 2개가 있으면 2개 중 답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2) CR : 일반적으로 11문제에서 8개 수준으로 맞으면 CR Scale 40점 내외의 점수가 나옵니다. 

    8개 이상 맞기 위한 출발점은 국선생님 수업시간에 나오는 수많은 Live Question 정리(최근 지나간 SET 기출 포함) 입니다. 

    그리고 시험 당 SET의 후기 1개 정도를 맞주친다 예상하면, 경험상 3문제 정도는 확보 가능합니다. 

    (Live Question이 방대하여 평소 정리를 안 하면, 어 봤는데 하면서 또 틀립니다.) 

 

    나머지 8문제를 풀면 되는데, 시간 압박으로 뒤로 갈수록 제대로 보기 힘든 경우의 마지노선이 있습니다. 

    CR은 긴 답지가 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Assumption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50% 이상) 

    이는 이중부정, Diversion을 위한 주어 삽입절 등으로 인해 그렇습니다. 

    이렇게 3문제 아는 문제를 해결하고 8문제중 4~5문제는 정성껏 풀고, 시간이 부족하시면 3~4문제는 Tricky하게 접근하면 8개 이상 가능합니다.

 

3) RC : RC는 GMAT 출제자 입장에선 문제당 가중치가 높은 CR/SC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려고 시간 뺏는 수비조 역할인듯 합니다. 

    극강의 RC 능력이 아니라면, RC Inference까지 다 잡는다하더라도 CR/SC 시간이 그만큼 부담될 거라 생각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1~2번째 지문과 3~4번째 지문은 다르게 접근이 필요할 듯 합니다. 후기 지문은 흐름/구조 등을 눈감고도 완전히 숙지를 하시면 

    실제 안 읽어도 풀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지문을 마주치면 재빠르게 마음을 비우고 다 읽으셔야합니다. 

    (저는 3회 응시 때부터 이것이 구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GMAT은 SC/CR이 포인트입니다. RC는 GMAT 입장에선 Diversion 유도하는 미끼, 수학은 우리 입장에서 집토끼이므로, 

    RC/수학 중심인 후기에 의존하는 것으로는 논리상 고득점이 어렵습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SC/CR 감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되는데 까지 후기를 보겠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영역별 가중치 및 RC 문제의 레토릭한 점을 고려하면, 3~4번째의 지문 1개보다 CR 한문제가 더 직접적으로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셔야 합니다. 

 

4) 응시 타이밍 : SET 일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감이라 생각 합니다. 저에게는 감이라기 보다는 데이터에 근거한 정답률입니다. 

    주변에 Swing폭이 큰 친구들도 있었지만, 적어도 저는 계단식 발전모델처럼 정답률이 일정하였습니다. 

    첫 시험 V20 때는 모의고사 맞은 개수 16~18개, 두번째 V27 시기의 모의고사는 26개 연속 네번, 

    V34 때는 28~9개, 그리고 마지막 V34 때 13~14회는 31~34개를 유지하였습니다. 

    운을 바라기보단, 매번 본인 실력과 목표/기대 점수를 설정하시면 한층 더 단계별 Visibility 확보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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