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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1.710(50/35) GMAT 졸업담 (에듀켄카페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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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16-12-21 조회수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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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710(M 50, V35)로 GMAT 졸업하게된 학생입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라, 여기 글을 남겨도 되나 잠시 고민했지만,

고생한 걸로 치면 여기 쓸 자격은 있는 것 같아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간략히 저를 소개하면,

4월 GMAT을 시작하여 5번만에 12월에 겨우 점수가 나온 case입니다.

순수 토종이구요. 업무상 영어를 09'~'12년도까지 사용했던 적이 있는 정도입니다.

중간에 토플,1R 지원때문에 GMAT 공백은 있었구요.


제가 공부한 걸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공부하고 부딪치고, 시행착오 겪다보면,

결국 선생님들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면, 반은 된겁니다.

GMAT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 다들 나름의 공부 방식으로 지금까지 성공했고, 자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 아집과 자신감에, 700 문턱에서 고배를 수차례 마셨고, 결국은 선생님들의 조언이 가슴에 와닿게 됩니다.

그게 11월말이었습니다. 늦은 감이 많죠.

제가 드리는 말씀은,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되, 본인이 맞다고 생각된다면, 그 공부 방식대로 가십시오.

하지만 뭔가 벽에 부딪치는 느낌이 든다면, 수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경험많으신 전문가들이니까요.


4~7월(4개월) - GMAT만 공부, 6월(650, 51/27), 7월(690, 50/33)로

                     이때만 해도 GMAT은 8월에 쉽게 끝날줄;;;;;  -> 이게 1차 패착


8~9월(2개월) - 7월말에 690을 획득하고, 자신만만, 바로 TOEFL로 돌아서버립니다.

                      그리고, '혼자' 동영상강의로 토플을 공부합니다. -> 여기서 2차 패착

                      8월 GMAT은 1주일정도 시험자료와 예전 풀이 review만으로 자신만만하게 봅니다. 결과는 실패(680)

                      반면, 토플도 이 기간에 몇번 시험을 봤는데, 내리 고배를 마십니다.

                      GMAT, TOEFL 둘다 2개월간 점수 진전이 전혀 없었던 암흑기,

                      그래도 이 와중에 에세이와 1R 지원 준비를 했었는데, 이게 큰 도움을 줍니다.

                   

10~11월(2개월) GMAT을 완전 접고, TOEFL 학원 + 스터디로 공부하였고, 11월말 TOEFL 시험 치르고 나서,

                      12/19일 GMAT에 올인합니다. GMAT 공부 중간에, 원하는 TOEFL 성적이 나오면서,

                      심적으로 부담감을 좀 덜어줬던 거 같습니다.


12월 - 약 3주간의 시간이 주어졌고, 켄프랩 종합반을 수강하면서 예복습 철저히 했고,

          국선생님 조언으로, 국선생님께서 주신 RC 지문들을 하루에 3개씩 풀었습니다.

          (40개쯤 풀게 되었고, 마지막에 약간 느낌이 왔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켄프랩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오답 체크만 하고, 풀이에 큰 시간 할애하지는 않았습니다.


GMAT 공부하는 동안은 계속 켄프랩 종합반을 들었습니다.

ㅁSC

송창헌선생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송선생님의 강의는 일단, '명쾌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GMAT SC계에 떠도는 많은 문제 풀이&논리들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예외 적용되는 것들도 있구요.

이것저것 쉽게 받아들이면, SC 풀이할때의 본인의 논리가 꼬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송선생님 강의는 문제 풀이의 가장 확실한 논리들을, 집중적으로 강조,반복,변형해나가면서 SC풀이 논리가

최대한 간단히, 명확하게 정립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논리들은 오히려 시간싸움인 GMAT에서 독이 될 수 있고,

또 예외 적용되는 문제들을 봤을때, 멘붕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득점을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또, 간단히 풀이하는

방법을 송선생님과 집중적으로, 반복적으로 배워나갔습니다.

덕분에, 시험칠때는 SC가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가장 부담없었던 과목이 된거 같습니다.

ㅁCR

전 시험때마다 항상 CR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내려갔을때 답이 안보이면, 정말 답없는 상황입니다.

다시 읽었을때도 본문 이해가 안되고, 답도 고를수 없을때의 멘붕이란...그땐 그냥 찍고 넘어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문제를 시험때 만나면, 부담감때문에 이후 문제들에도 영향을 준것 같구요.

모두가 CR을 전략과목으로 생각합니다. 10문제 푼다면 8~9문제는 맞춰줘야 합니다.(700 이상 나오려면)

결과적으로는 리딩 능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영어 해석 능력의 향상 없이는 절대 개선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국선생님이 늘상,'리딩능력 향상이 중요하다, 결국 CR에서 틀리는 문제들은 해석에 달려있다.'라는 말씀이,

뒤늦게 와닿는 순간이 11월이었습니다. 해석 능력은 아래 설명드릴 RC 문제를 풀면서 늘리는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ㅁRC

솔직히 말씀드리면, 11월전까지 RC는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가장 큰 패착입니다. 좀 더 일찍 깨달았다면,

그만큼 더 일찍 졸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GMAT을 처음 접하면, SC가 가장 어렵습니다. 공부할 것도

많습니다. CR은 재밌고 정답률도 잘 나옵니다. 그러면서 RC를 외면하게 됩니다.

RC공부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럼 이 해석능력들이 SC와 CR의 풀이 속도

를 높여주고, 정확한 해석능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문제풀이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국선생님의 반복 강의(다들 아시죠? 정신번쩍,누구생각?)를 통해, 해석 및 문제 풀이를 체화해야 합니다.

ㅁMath

아, 이종훈선생님, 어찌 감사함을 전해야할지....

매번 시험 며칠전에 괴롭혀 드린 거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정리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전화드렸고, 항상 친절히 답해주신점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갠적으로는 set가 바뀐날 시험본 아주 끔찍한 경험(9월)이 있는데, 그때 진심으로 절 위로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아래 설명드리겠지만, Math는 철저히, 최소한의 노력으로 50점을 받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아, 너무 두서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정리하면,

(제 실패 경험을 기본으로)

- 점수가 벽에 부딪치셨다면(저처럼), 이건 영어의 기본 실력 문제입니다. RC를 꾸준히 풀면서 해석능력을 키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600후반과 700을 가르는 중요한 point입니다.

- SC는 결국 본인의 논리가 제대로 서야 합니다. 저는 항상 시험보기전에 SC 문제풀이 Logic을 순서대로 적고, 맘에 새긴후에

   풀이를 했습니다.(예를 들어, 비문,수일치,대명사,idiom ->병치,modifier,비교.....)

   나중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본인만의 풀이 Logic의 적용 순서도 상당히 중요한 거 같습니다.

- RC는, 국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세가지입니다.

   (1) 작가의 생각과 내 생각을 일치시키기(철저히 작가가 되어버리세요.)

   (2) 문제 예측 - 지문당 3,4문제가 나오는데, 이중 주제 문제 1문제 빼면, 결국 우리가 예측해야 할 문제는 2~3문제입니다.

                         전 단락 하나를 다 읽고, 그 다음 단락 넘어가기 전에, 단락역할 정리하고, 단락내에서 문제 1문제 예측 꼭 하고,

                         넘어갔습니다. RC를 매일 3지문씩 풀고, 예측에 중점을 두다보면, 예측한 문제가 실제로 나올때의 짜릿함을

                         맛보신다면, 그럼 된 것입니다.

   (3) 항상 본문 의거 - 본문 읽고, 그냥 문제를 풀면, 틀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문제를 보고, 본문의 해당 부분을

                                찾아서 참조해서 풀어야 합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 몇번까지 푸느냐! 는 GMAT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그리고, 아직 저는 답을 찾지는 못한 상황인데...물론 정답률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들 합니다.

   30번까지 풀어도 정답률 높으면 700 이상 나온다고.....근데 저 같은 경우는 모의고사를 30번까지 푸나, 35번까지 푸나,

   정답률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는 거 같습니다. 저는 최종, 35번까지 푸는 속도로 가자고 결론을 냈구요.

   저는 항상 35번을 목표로 10문제당 시간 체크해가며 풀었습니다. 실제 모의고사에서도 35번까지 푸는 감을 유지했구요.

   12월 시험때는 37번까지 풀었습니다. 계속된 모의고사때 연습으로 35번까지 푸는 속도가 체득된 상태였고, 실제 시험때

   집중이 더 되면서, 2문제 정도 더 풀 수 있었습니다.

- 저는 6,7,8,9월 4달 연속 봤습니다. 욕심+자만이 부른 패착이구요. 세달 연속 이상 시험보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 Math는 50점에 만족하는 전략(그리고 20분가량 쉬면서 휴식하고, 버벌 시험에 대비, Logic 점검)을 취했습니다.

  의외로, math 51점 맞는 거에 집중하다가, 버벌에 악영향 받았다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버벌에 대비 체력을 비축하고, 머리를 비워두는 시간이 더 소중했던 거 같습니다.


두서 없이 길기만 했네요.

아직 2R 원서도 쓰고 할일이 많지만, GMAT 정리는 지금 꼭 해두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단시간에 꼭 점수가 나와야 하는 분들께, 켄프랩은 여러모로 최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어려울때마다, 고민될때마다,

켄프랩 선생님들과의 개인 상담이 전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안아드리겠습니다. 거부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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