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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길고 긴 GMAT 터널의 끝에서... (에듀켄카페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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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16-12-21 조회수 :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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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회노애락을 함께한 GMAT을 제게는 과분한 점수로 끝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마음 고생을 하고 계신 분, 또는 GMAT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없는 글 솜씨에도 불구하고 두서 없이 후기를 남겨 봅니다.  

(우선 저는 대학시절 유학/어학연수 경험 , 입사 후 영어공부와는 담 쌓은 순수 국내토종이며 마지막 시험에서 고대하던 700+를 보고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GMAT을 시작하면서 인터넷 검색, 선배들의 경험담 등을 통해 6개월 내 GMAT을 끝내리라 목표를 세웠습니다. 공부 시작 전에는 일과 후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경외감을 느꼈고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점수 나오는 것은 문제도 아니겠거니 했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퇴근 후 밀려오는 졸음과 술자리/야근의 압박 등으로 힘들었지만 차츰 요령이 생겨서 야근과 회식의 태클을 거뜬히 넘고도 일 평균 4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불가피하게 공부를 못한 날은 그 다음날 이를 만회하기 위해 1~2시간씩 덜 자는 말 그대로 주경야독의 생활을 지속하였고 만성피로도 익숙해지니 할만 한 듯 느껴졌습니다. ‘이 정도로 하는데 점수가 안 나오고 배기랴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애초 목표한 6개월이 지나도록 600점 초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점수를 보며, 온갖 자괴감 및 포기의 유혹마저 들었습니다.

 

7개월 접어든 시점에서 약 2주 정도 공부를 손 놓고 GMAT을 계속 할 것인가,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지금까지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지금 중도에 포기한다면 영원히 후회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과 마지막으로 승부를 걸어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승부수 #1 - 김석한선생님의 테마수업

때로는 고득점한 분들의 후기들을 보며 힘을 얻기도 하고, 제게 도움이 될 공부 방법이 있는지 찾기도 해보았습니다만, 후기 글 중에 자주 언급되는 ‘SC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라는 글귀는 정말 답답한 부분이었습니다. 대체 밑 줄 하나 (심지어 해석조차 어려울 때가 많은) 그어진 문장에서 무엇을 어쩌라는 것인지요. 이 때 회사 선배의 소개로 김석한선생님의 테마수업이른바 원 펀치 쓰리 강냉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첫 수업 시간에는 테마를 설명해주시고 곧이어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법을 시연하시는 모습을 보고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차츰 예전에 풀었던 문제를 테마수업으로 다시 보게 되면서 출제자가 묻는 테마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으며 테마가 하나 둘 쌓이면서 자신감도 같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 출제 테마를 찾아내는 순간 보기에서 오답이 1차로 제껴지고(원 펀치 쓰리 강냉이), 남은 보기 중에서 우열을 가려내는 식으로 문제 푸는 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SC의 적중률이 오르면서도 풀이시간이 줄어드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승부수 #2 - 국병철선생님의 정신 번쩍

이렇게 SC는 김석한 선생님 수업을 통해 해결의 기미가 보였는데, 아직 한가지 남은 문제가 더 있었습니다. 그 문제점은 부담 그 자체인 시험 시간의 블랙홀…RC 였습니다. 일단 RC에서 문장 구조가 어려워지거나, 몇 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해석이 바로 막혀버렸는데 특히나 시험장에서 시간에 촉박할 때에는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질 때가 많았습니다. 설사 해석에 어려움이 없었다 하더라도 긴 지문을 만날 경우 시간의 압박 및 집중력 유지는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때 국병철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동사를 찾아라”, “However 뒤에 정신 번쩍!”…이 두 가지 말씀은 순수토종인 저로써는 험난한 RC 지문에서 등대와 같았습니다. 막히는 지문은 동사를 찾아 기준을 잡고 해석해 냈으며, 긴 지문의 경우 개략적으로 파악해야 할 부분에서는 힘을 비축하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업시간에 해주신 말씀은 계속 기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그래, 내가 오늘 우주에 탄생에 대해 자세히 한번 배워보자지금 이러고 있으면 돼요~ 안돼요~?”

 

* 마무리 하며

허접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GMAT 공부라는 것이 정말 외로운 싸움인것 같습니다. 회사,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이 생기는 순간이 오고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수백번 울컥하게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저처럼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실 선생님들과 상의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P.S]

김석한 선생님께

마지막 시험을 몇 일 앞두고 벼랑 끝에 선 심정이었던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며 애써 다른 재미있는 얘기해주시던 장면,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보라고 테마자료 챙겨주셨던 점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Band of ~~ !!

 

국병철 선생님께

무거운 마음에 상담 갔을 때 자신감 불어 넣어 주시고, 공부 안될 때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씀해 주시며 따스한 웃음으로 다독거려 주셔서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 친하셨다던 선배이끌고 정식으로 찾아 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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