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험1 690 (Q50/V31/IR8/AWA5)
5월 시험2 660 (Q50/V28/IR8) -> Cancel
6월 시험3 700 (Q50/V34/IR8/AWA5)
7월 시험4 680 (Q51/V29/IR8) -> Cancel
8월 시험5 730 (Q50/V38/IR8/AWA5.5)


저는 토종 한국인 공대생 출신인데요, 학교가 전부 영어 수업을 했던데다가 미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긴 했으나, 시험 점수를 위한 영어를 공부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다가 나이도 많아서 머리가 굳어있다보니 걱정을 하면서 GMAT 을 시작했습니다.

L 학원에서 3개월 정도 이론반+종합반 수강 후 첫 시험에서 690 이 나왔고, "조금만 더 하면 되겠네?" 하는 생각에 L학원의 종합반+OG 를 공부했으나, 두 번째 시험에서 최저점인 660을 받아 멘붕이 왔었습니다. 이 때 국병철 선생님을 찾아 상담을 받았고, 추천받은 스파르타 강의를 들으며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시험의 감을 끌어올렸으나, 성적은 생각만큼 상승하지 않아서 정말 속상했어요. 점점 지쳐가는 상황에서 결국 국병철 선생님과 튜터링을 하기로 결정했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서 원하는 점수 730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Q50 이 쪼꼼 아쉽지만, 그래도 원하는 학교 중 한 군데는 갈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어요 ^^)

2~3회 내에 고득점을 기록한 분들의 후기들은 여럿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고득점이 나오지 않아 5번째 시험까지 보게 되는 분들"을 위해 조금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1. 36문제 전부 생소한 문제를 푸는 경험이 중요하다.
문제의 pool 이 한정적이다보니 3~4번째 시험 쯤엔 GWD, Official Prep 등의 모의고사를 풀 때엔 36문제 중 거의 RC 3지문, 문제로는 15문제 가량이 이미 본 문제일 경우가 많았어요. (= "더이상 풀 문제가 없다...") 이렇게 되니 실제 시험장에서의 감을 익힐 수도 없었고, 새로운 지문을 접근하는 방식도 까먹기도 하더라고요. 이 때 국병철쌤이 주시는 숙제에는 LSAT 혹은 GRE 의 문제도 굉장히 많다보니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국쌤이 많이 GMAT 스타일의 지문으로만 엄선하신듯!) 또 국병철 쌤의 CAT 모의고사도 GWD, Official Prep 대비 생소한 문제들이 많아서 실전 감각에 큰 도움이 됐어요.

저는 3번째 시험 쯤에서 SC CR RC 모두 정답률이 대략 85% 정도가 만들어졌고 그 뒤로 쭉 이어졌는데, 이럴 때에 점수를 좀 더 올리는 방법으로는 시험의 감각, 특히 CAT 시험의 감각을 익히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2. SC, CR, RC 를 묶어서 셋트로 한 번에 푸는 것이 필요하다.
GMAT, LSAT, GRE 같은 시험은 지원자의 "인지적 과부하" 를 테스트하는 목적이 크다고 해요. 즉, 많은 데이터를 오랜 시간동안 처리하면서 뇌가 피로해졌을 때의 인지 능력을 본다는건데, 이걸 하려면 1시간 이상의 시간동안 SC CR RC 를 한 셋트로, 중간에 쉬는시간 or 답 맞춰보는 시간 없이 풀어봐야 합니다. 국병철 쌤도 이걸 강조하셨는데, 확실히 각개전투를 하던 때와 감각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3. SC, RC, RC 학습 전략은 그냥 국병철 쌤을 따라가면 된다...
섹션별로 강사가 따로 있는게 전문성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론 GMAT 을 잘 아는 선생님 한 분이 모든 과목을 가르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해외 유명 강사 (GMATNinja 등) 도 한 분이 모든 과목을 다 가르쳐요. 

특히 RC 의 고득점 문제들은 CR 성격이 강한데, 이걸 일관성 없는 논리로 접근하면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국병철 선생님은 일관된 논리와 framework 로 지문과 문제를 접근하는 덕분에 "논리가 깔끔하다" 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을겁니다. 특히 GMAT 은 SC CR RC 모두 "문제 예측력" 이 중요한 시험으로 느껴지는데, 그 측면에서 국병철 선생님은 어느 난이도의 문제든간에 설명을 명쾌하게 해주셔서 실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GMAT Focus 에서는 SC 가 사라지고 CR 과 RC 만 남게되겠지만, 여기에서도 국병철 선생님은 큰 강점이 있으시기 때문에 국쌤만 따라가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모두모두 좋은 점수 얻으시고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