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남기신 많은 분들만큼 700점이 정말 고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와 같은 어려움이나 고민있으신 분들 !!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함께 대학원에서 뵈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쁜 마음으로 후기 쓰고자 합니다 :)

대략적인 제 배경을 말씀드리면, 교환학생정도 다녀온 영문과 학부 졸업 토종이고 토플은 아직 안봤지만 8년전에 교환학생가려고 그냥 봤을 때 105점정도 나왔었습니다. 금융권 IB에 종사하고 있고 공부량은 주중 1~1.5시간 주말 6시간-8시간 정도 확보 했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왜 진작 국병철 원장님을 진작 뵈러 갈 생각을 못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처럼 그냥 압구정 모 대형학원에서 지맷을 시작했고, 어느 순간 비슷한 난이도의 동일한 내용으로 같은 수업만 계속 들으면서 점수가 오르지 않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일의 업무량이 들쭉날쭉햇음에도..나름 주말을 빼서 학원가고 숙제만 했는데 8개월동안 40점 올랐을 때는 정말… 시험끝나고 시청에서 정동으로 걸으면서 하늘만 넉놓고 쳐다보고 자책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정말 포기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만연하던 중 어떤 분(지금 생각하면 예수님.. ㅋㅋ)이 제 상태를 들으시고 스파르타수업 추천하셔서 접하게 되었고 이후 국샘과 튜터링으로 잡히지 않던 이론을 보완하며,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서 7자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돌아오느라 지맷 시작부터 700까지 딱 1년이 걸렸습니다.

1.     점수 히스토리  

• 20년 5월 : 580
• 20년 6월 : 600  
• 20년 1월 : 620 – 이때까지 매번 verbal이 23~25였습니다.

(국샘 영접 ! 스파르타 강의 및 Tutoring )

• 20년 5월 : 700 (49/35)

2.     학습법

• ~20년 3월 : 타학원 이론반
• ~20년 4월~ 20년 12월 : 타학원 적중반 (가운데 2개월 공백)
• 20년 2월~ 20년 3월 : 에듀켄 스파르타 종합
• 20년 4월~ 20년 5월 : 국샘 튜터링 6회

3.     점수 상승이유 고찰

①    Quantity + Quality

국샘의 스파르타와 튜터링의 꽃은..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들의 Quality 및 이에 대한 논리적이고 정확한 해설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들을 넘쳐나게 제공해주십니다.

SC : 가장 기본적이고 문제수도 많은 만큼, 각 회차마다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를 해주시고 한 개의 강의가 끝날 때마다 어렴풋이 알던 개념들이 빠르게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비교급을 매일 헷갈리고 맞아도 왜 맞았는지 잘 몰랐는데, 실제로 문제에 적용해주시고 논리를 알게 되고 나는 문제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필기해주시니 정말 매번 수업이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SC는 단순히 문법시험이 아니라, 글의 정확한 해석과 구조분석을 요한다는 것을, 그리고 왜..GMAT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비로서 국샘과의 공부 이후 이번 시험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CR : 정말 머리가 안좋은 제가 제일 어려워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매번 함정만 골라서 답으로 고르고 이번에 ESR도 보니 CR이 제일 낮네요. 그럼에도 튜터링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빈번하게 접하다 보니 왠지 모르게 시험 때 무난한 지문을 접하는 느낌을 받았고 잘 읽혔습니다. 특히 국샘께선 늘 제가 틀리면 “저자는 XX에 관심이 있는걸까요 아님 XX에 한해서만 이야기하는 걸까요?”라고 질의를 주시며..사고방식을 CR스럽게 만드는데 많은 훈련을 해주셨습니다.

RC : RC는 원래 조금 자신있던 분야긴 했지만, Infer문제나 생소한 지문에서 점수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 저 또한 스파르타 강의를 통해 국샘께서 강조하시던 어려운 주제들의 배경지식 정리를 통해 자신감을 좀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늘 RC를 풀다가 딴생각을 하는 심각한 ADHD에 버금가는 산만함이 있는데… 국샘이 강조하시는 집중력 훈련 (SC15개/CR11개/RC지문3개 한꺼번에 풀기)으로 몰입도를 높여 매번 30번에 문턱을 못 넘었었는데 이번엔 verbal 총 36문제중 33문제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영어가 조금 약하신 분들은 무조건 끊어 읽으며 Cracking 열심히 하시면 엄청난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읽고 큰그림만 파악하고요령을 피우는 RC공부방법은 절대..절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②    선생님의 열정과 응원

스파르타 인강을 처음에 들으며 질의를 게시판에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바로 전화를 주시며, 대략적인 공부방법과 스케줄을 상의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늘 필요할 때 연락을 주시라고 해주시고, 중간중간 문의에도 늘 수업일정을 마치고 연락을 주셔서 status를 함께 체크해볼 수 있었습니다.

스파르타를 듣고 야근이 많이 생겨 시험일정에 촉박하게 튜터링을 시작했습니다. 늘 오답이 많았던터라 시간이 빈번하게 오바됬음에도 늘 질의에 성심성의껏 응해주시고, 잘 따라오고 있으니 잘 될 것 같다라는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수업 때 티는 못냈지만 다시금 시험 전날까지 건네주시던 따뜻한 격려의 말씀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Ending Remark

이상하게.. 공부를 많이 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1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속 GMAT을 마음의 짐으로 끌고 오다보니 심신이 지쳤었습니다. 그런 와중 국샘과 모르는 부분을 채워가다보니 자연스레 재밌어지고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내적 에너지가 생겼었습니다. 남편도 함께 지맷을 공부했는데 국샘 튜터링 1달만에 verbal 7점이 상승했습니다 !!

700이라는 점수에서 한번 더 도전할 지, 혹은 토플과 에세이에 집중할지는 아직 못정했는데, 왠지 한번 더 시험을 보게 되더라도 국샘이 계시니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

물론 단기간에 700을 훌쩍 넘는 분들도 많지만, 이야기를 안하셔서 그렇지 단기간에 700..심지어 600 못넘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목표점수를 얻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첫 시험 점수 등은 정말 각자의 환경에서 다 다르게 좌우되는 요소 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도 마시고 멘붕도 하지 마시고 국샘과 함께 효과적으로 목표 달성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