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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Q50, V39) 시험후기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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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9-08-14 조회수 :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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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금번 국병철 선생님께 배움을 받고 8/10 첫시험을 치른 수험생입니다.

 

750이상 고득점 받으신 분들의 후기도 많이 있지만 

그나마 짧은 시간에 점수를 많이 올린 경험이 

처음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몇자 적게 되었습니다.

 

 

1. 점수

- 7/1 1st prep : 610 (Q49 V25)

- 8/7 2nd prep : 730 (Q49 V40)

- 8/10 1st gmat : 730 (Q50 V39)

 

참고로 저는 토종 국내파로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전무하지만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610으로 시작하여 국병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40일여 빡센 준비 후 730을 받게 되었습니다.

 

 

2. 타임라인

- 4월 : 캔프랩학원 오프라인 종합반 수강

- 5-6월 : 공백기

- 7월 : 튜터링+에듀캔 인강, prep 1회차 

- 8월 : 튜터링, prep 2회차, 첫시험 응시(8/10)

 

GMAT 공부를 처음 시작한 것은 4월달부터였습니다.

다만 직장생활과 병행한지라 복습도 제대로 못하고 출석에만 의의를 두었습니다.

5-6월 동안에는 회사일이 바빠져서 공부를 하지 못하다가

7월부터 휴직을 하고 full time 공부에 전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능한 단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GMAT을 끝내고 싶지만 막막하기만 해서

7/2 무작정 선생님께 저의 사정을 자세히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날이 일요일 7시반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당일 11시에 바로 회신을 주셨습니다.

상세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공부자료, 수업일정을 알려주셨고, 8월에 750점 돌파를 목표로 힘차게 달려보자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워낙 유명하시고 바쁜 분이신 걸 알았기에 개인적으로 이 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ㅜㅜ

이후 공부하면서 힘들 때 종종 이 메일을 보며 마음을 다 잡곤 했습니다.

 

 

3. 공부방식

4월 오프라인 종합반 수업은 비록 전념하진 못했지만 

전반적인 GMAT 유형과 난이도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부터는 사는 곳이 멀어서 오프라인 실전반수업보다는

에듀캔 인강과 국병철선생님 튜터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OG90일 완전정복으로 기본기를 보완하고,

튜터링을 통해 고난도 문제에 적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OG인강에서 기본적인 내용이 대부분 해결되었기에

튜터링 시간에는 머리 싸매도 해결하지 못한 내용만 여쭤볼 수 있었고,

되돌아 보면 매우 효율적인 학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공부내용

튜터링은 전적으로 Q&A로 이루어집니다.

되돌아보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최고의 효율을 달성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1) 양적 측면

수업시간에  질문을 드리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공부량이 쌓여야만 하는데

양질의 질문을 드리기 위해 혼자서 해결하고 넘어간 문제까지 감안하면 매번 공부량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워낙 숙제가 방대한지라 매일 달려도 부족함 없이 문제수는 충분히 확보가 되었습니다ㅎㅎ

 

숙제는 SC, CR, RC 고난도 문제집과 prep문제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RC는 다시 보면 대부분 해결이 되었기 때문에

수업시간 Q&A는 80% SC와 20% CR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드리기 위해서라도

SC 개념 공부와 지난 수업 복습 시간을 제외하고 

힘들어도 하루에 1~2set씩 문제를 꾸준히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1set라 함은 SC15문제, CR15문제, RC3~4지문에 해당하는 문제를 쉬지 않고 한 자리에서 푸는 것을 말하는데

정답률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으로 항상 강조해주시는 내용입니다.

 

2)질적 측면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무리 이렇게 질문을 모아가도 

2시간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30분이면 궁금증이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30분씩 남은 시간을 모아 따로 하루 수업을 더 받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SC의 경우 정답을 가려내는 새로운 기준들을 알려주셨고,

CR의 경우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논리전개를 알려주셨습니다.

 

한 번에 이해하지 않았을 때에도

다른 사람 눈치 볼 것 없이 계속 질문할 수 있었고,

놓치고 있던 전제나 생각이 꼬여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셨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GMAT 문제은행과 배경지식이 통째로 머릿 속에 가득 들어있으신 듯 보였습니다.

 

설명 중에 선생님께서 A4용지에 판서를 해서 수업 끝나고 모아 주시는데

복습할 때는 필기한 내용과 A4용지만 봐도 충분했습니다.

 

 

5. 그 외 tip - 시간 부족 문제에 대하여

 

첫 prep을 보고 충격적이었던 것은 시험의 난이도도 있었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뒤에 6문제 정도는 전혀 보지 못하고 찍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대로 해결한 경험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먼저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매일 1~2set씩 "쉬지않고 연속풀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다 보면 2시간여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이 길러짐과 동시에

글이 단어가 아닌 덩어리 단위로 크게 크게 보이게 되는데

그 결과 작가의 숨겨진 의도나 뉘앙스를 더 잘 감지하게 되었고,

밀도가 높은 지문이 나왔을 때도 받아낼 수 있는 맷집이 길러졌습니다.

 

2)

다음은 "두 번 읽지 않기" 입니다.

지문을 다시 읽게 되면 시간이 흐트러지고, 

GMAT 특성상 다음 문제를 보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풀어야 하기에

detail문제 같은 경우 지문에서 해당 내용을 찾기 위해 숨은 그림 찾기를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오직 한 번만 읽고 문제를 모두 풀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

긴장감도 높이고, 흐름과 구조를 잡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읽을 수 있는 motivation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마지막은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기" 입니다.

저는 초반에 제 선택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봤던 선택지를 보고 또 보고 하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병철 선생님께서도 자주 격려해주시는 말씀이

저의 판단을 믿고 자신감있게 문제를 풀라는 점이었습니다.

 

선택지를 두 번 보게 되는 것도 시간이 허비되는 요인이므로

사후적으로 틀린 문제를 통해 판단기준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것은 좋지만

문제를 푸는 동안만큼은 본인의 판단을 믿고 미련없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저의 후기이지만

조금이나마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 지면을 빌어 성심껏 도움주신 국병철 선생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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